초록의 공명



(2013-05-27 06:08:36)
초록
아픔의 땅을 희망의 땅으로
2박 3일 동안 부산과 서울에서 오신 수녀님들 모시고 내성천 상류에서 부터 하류까지 아픔의 땅을 걸었습니다.
이산강변에서
수몰 위기에 놓인 평은 초등학교에 들러 책상에도 앉아보고
영화에 나왔던 할머니댁 툇마루에 앉아도 보았습니다.



밤에는 내성천을 수놓고
낮에는 강변에 앉아 미사를 드렸습니다.



강길을 걷는 우리의 발걸음은 단지 사라져 가고 잊혀져 가는 것을 추억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픔의 땅에서 희망을 만들고, 희망이 사라져 간 자리에 생명의 꽃을 피우는 바람을 불러오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떨어지는 꽃입니다.

꽃이 떨어진 자리에 열매가 맺어지듯
우리는 우리 다음에 올 사람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이 기다림이 너무 길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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