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공명



(2015-08-10 01:02:55)
초록
그림을 그리며
8월 14일
거리행진을 하며 입을 드레스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힌목물떼새, 삵, 흰꼬리수리, 고니, 호사도요, 멩꽁이, 먹황새. 부엉이. 흰수마자 ....

20150808.jpg



물감과 붓을 들고 있노라니 까마득히 잊고 있던 18살의 꿈을 이루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또한 그 꿈 때문에 서글프기도 하다.

생각이 많아지지만  그 생각의 끝에는 언제나 내가 없다.



무지개 내린 연못에 머리를 감는 꿈을 꾸고 출가했던 일을 다시 돌이켜 본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이 강변은
백일무렵 엄니 등에 업혀 서울로 이사를 온 이래 내가 가장 긴 시간을 보낸 곳이다.
다음 세상에서도 아득하게 이 강변이  기억되어 질까?
이 세상에서 꾸는 꿈이 허망한, 그러나 좋은꿈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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