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공명





(2006-12-25 13:31:58)
초록
        지난 시간 동안 굳게 닫아 두었던 문들을 기억합니다.
        자물쇠로 걸어 버린 방과
        문 고리 마저 낡아버린 기억의 창고들
        문밖은 햇살 가득한 세상이었습니다.
                                                    
    


    2006년 한해를 보냅니다.
    보내기는 보내는데 어디로 가는지는 모릅니다.
  
    이렇듯 모르는 시간의 간극 사이에서
    그리던 님은 오지 않앗고
    그리던 날은 오지 않앗고
    그리던 평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2006년 마지막 날은 제가 모르는 누군가가
    인간의 법정에서 살해 되었습니다.
    왜 조금 더 그를  사랑하지 않았을까 하는
    회한이 일어나는 이유를 저도 모르겠습니다.

    작고 느린 몸짓으로 인간의 법정에 섰던
    커다란 눈망울의 도롱뇽들도 가슴에 묻어둡니다.
    
    아직 낙서 되지 않은 달력의 첫장 처럼
    새날이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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