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공명




(2008-09-24 21:28:34)
초록
중앙일보 정정 반론문


중앙일보 기사 관련  두번째 중재위에 참석한 서울행은 지난 첫번 째 여정보다 두배나  길었습니다.

언론 중재위의 중앙일보 중재 심리를 마치고 문의 드릴 일이 있어  에너지 정치센터의 조승수 대표님을 뵈었고  논의가 길어져,  막차를 놓쳤고, 하는 수 없어 그 시간대에 있는 충주행 버스를 타고 충주에서 숙박, 충주에서 아침 9시에 출발하여 단양까지,  단양에서 영양까지,  영양에서 안동까지,  안동에서 영덕으로 영덕에서 영해까지, 영해에서 다시 시내버스로 아랫마을 입구까지, 아랫마을 입구에서 요행 트럭을 만나 7번이나 차를 갈아타고 서울출발 24시간 만에 산막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여정이 복잡하고 길어 진 이유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로 충주에서 안동으로 다니던 버스를 비롯하여 기존 버스들의 운행이 절반 이상 줄어 연계 버스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버스 노선이 절반으로 줄어 들어서인지 정류장은 내리는 곳마다  한산하고 스산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긴 여정의 동기가 되었던 중재위에서 받은  불과 대여섯 줄에 불과 한 중앙일보 조정합의서 (정정, 반론 보도문)를  들여다 보며   - 동아일보 사건에서 처럼 그들은 자신들이 어떤 기사를 썼는지도 잊고 반론 보도가 나갔는지도 모르고 있을텐데  날인 된 서류 봉투 하나를 들고  길 위에 서있는 자신에게 참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남겨진 숙제는 그들이 자신이 무엇을 잘못 했는지 모르는 그 일이  이데아가 되어버린 이 싯점을  좌표로,  이제부터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난 2006년 도롱뇽 소송 판결 이후 "진 이유를 알기에 할 일이 있다"고 했던 제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통하여 과거는 물론 현제 대한민국을 운영하여 가는 책임자들이 정치라고 부르는 것,  그들의 이론을 뒷바침하는 지식인들과  언론의 역활,  이 사회의 부조리가 발생하는 지점에 대하여,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그 실천에 관한 이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 모든 상황이 논리적이지 않은 것과 마찮가지로 저 역시 이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잘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부터 제가 하려는 일은 - 허수의 칼자루를 쥐었던 이들의 이름과 함께 확장되고 보편화 될 명사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단 한번도 그것을 의심하여 본 일이 없었습니다. 
성경에  "이 땅에서 맺은 일은 하늘에서도 맺는다" 하였고,  부처님께서는 " 그 마음의 청정함을 따라 국토가 청정해진다 " 하였습니다.   어찌  의심하겠습니까.

의심하는 이의 등은 늘 서늘하였습니다.

초록 (2008/09/25 1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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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반론 보도문은 아직 중앙일보에 기재 되어있지 않아 올릴 수 없고 반론 보도문 조정 합의서에는 지난번 동아일보 조정 합의서에 없었던 3의 문구가 있는데 곰곰 생각해 보면 의미있는 문장입니다.

- 신청인은 피 신청인이 위 2항(정정 반론 보도문 게재)을 이행한 경우 피신청인과 소속 임직원에 대하여 민, 형사 책임을 묻지 아니한다.
 
초록 (2008/09/26 19:14:02)

오늘 신문에 정정및 반론보도가 실렸습니다. 그들은 법적으로는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면서도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것, 그러기에 그들에게는 여전히 아무런 의미가 없는 반론에 불과하다는 것, 혹은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 그러기에 저 역시 그들과 소통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기사를 옮기면서 생각해보니 저 보다도 노무현 정부에서 문제제기 했어야 하는 기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분도 얽히기 싫은 인연인데...........

 
초록 (2008/10/10 10:03:57)



아래 기사는 중앙일보 환경전문 기자의 기사로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꾼"과 개발업자의 이야기입니다.
두 시선이 바라보는 한곳의 촛점은 이 땅에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말해주는 서글픈 단편입니다.
이제는 손가락 끝을 달이라 우기고 있는.....

‘천성산 도롱뇽 소송’처럼 될라 … 호남고속철 ‘표범장지뱀’고민
 ‘표범장지뱀(사진)이 꼬리치레도롱뇽처럼 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내년 9월 호남고속철도 건설을 앞두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사의 가장 큰 숙제다. 표범장지뱀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의 파충류이고, 꼬리치레도롱뇽은 경부고속철 천성산 터널 건설 논란의 상징이다.

표범장지뱀이 문제가 되는 것은 호남고속철 예정 구간인 금강의 모래톱에서 이 뱀이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환경단체가 보호대책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6일 국정감사장에 나온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오송~광주 2015년, 광주~목포 2017년으로 돼 있는 완공목표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부고속철 사례에서 보듯이 환경 갈등을 예방하지 않고서는 조기 개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생태 모니터링 반영=호남고속철 공사구간에서 눈에 띄는 환경문제는 철도 노선이 계룡산국립공원 가까이 통과한다는 점이다. 국립공원 경계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910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계룡산 인접 26㎞ 구간에서 철도시설공단은 환경단체·종교단체와 환경생태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삵·수달·황조롱이·노랑부리저어새·참매·표범장지뱀이 관찰됐다. 모두 법적 보호종이다.

특히 표범장지뱀은 금강의 지류인 미호천 부근 산지에서 서식하는 게 확인됐다. 이 뱀은 모래에 알을 낳고 번식하기 때문에 금강변 모래톱에 알을 낳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종남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교량의 간격을 넓히고 생태통로를 설치해 모래톱을 훼손하지 않는 방법을 최대한 강구할 것을 철도시설공단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철도시설공단 고속철도설계팀의 최원일 차장은 “교량 간격을 최대한 넓히는 등 환경단체가 요구한 사항을 현재 작성 중인 환경영향평가서에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래톱에 실제로 알을 낳는지도 관찰할 계획이다. 올 들어서는 ‘환경·생태 모니터링 위원회’가 구성돼 세 차례 회의가 열렸다. 모니터링 위원이기도 한 김 사무처장은 “공동조사 결과가 환경영향평가 때 누락되는 게 없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환경 훼손을 줄이기 위해 공단 측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서에 표범장지뱀 서식지 보존 대책을 포함시키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친환경 건설 지침=계룡산 구간뿐 아니라 전체 철도 건설에도 환경훼손을 줄이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말 환경부와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는 ‘환경친화적 철도 건설 지침’도 만들었다. ▶철도 노선 선정 때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단계에서부터 환경 분야 전문가 참여 ▶희귀 동식물 서식 지역 보전 여부 신중 검토 같은 내용도 들어 있다.

공단 기술환경팀 윤정일 차장은 “이 지침은 공사를 앞둔 호남고속철은 물론 이미 공사가 절반 이상 진행된 경부고속철 2단계 현장에도 거의 대부분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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