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공명




(2016-03-06 23:48:08)
초록
歸命禮
이천구년 삼월 초엿새
탁자위의 부처님 앞에 향사르고
북태산 같은 짐을 지고 산막을 내려와 물길을 따라 걸었다.
5일에 한번 버스가 들어오는 오지 마을에서 겨우 몸을 추스르고,
걷기 시작하면서 내려선 걸음이었다.

세상 돌아가는 풍토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았기에
누구에게 의지할 수 없었고, 누구에게 물을 수도 없었다.

7년이란 시간은 어찌 그리 빨리 지나갔을까? 앞으로의 7년은?
결과와 상관없이 내 삶은 시간의 끝자락으로 더 빨리 떨어져 내릴 터!
모든 것이 무상하다해도 매순간 신명을 바쳐 예를 올릴 뿐이다. 歸命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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