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공명




(2015-07-22 22:37:15)
초록
환경운동연합이 가는 길 1막


환경운동연합이 내성천에 올라와 내가 머물고 있는 텐트가 바라다 보이는 금광리 산 언덕에서 '내성천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라' 피켓팅을 했다  그들은 이 피켓팅을 퍼포먼스라고 불렀고 이 이 피케팅에는 국영방송인 kbs가 따라 붙었고 중앙의 언론사들이 따라와 환경운동연합의 위세를 과시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 플랭카드를 들고 있는 사람 중에는 내성천 유역의 지역주민은  한사람도 없으며, 국립공원 지정의 단초가 되는 내성천의 생태, 문화 환경 관련 자료를 조사하거나  조사자료를 가지고 있는 사람 역시 단 한사람도 없고,   대부분 부산 창녕 대구에서 올라온 환경연합 식구들 뿐이라는 사실이다.

환경사안은 지구적인 문제로 타지역주민들이 얼마든지 문제를 제기 할 수 있음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지난 수년 동안  4대강 사업의 최대수주이며  영주댐 공사 수주업체인 삼성의 후원을 받고 삼성의 이름을 환경영화제와 환경관련 시상식에 올려 삼성이라는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가두보로서의 역활을 했던  단체가 갑자기 완공단계에 있는  현장에 나타나 그동안 공사현장안에 머물며 생태조사,  1평사기 운동, 다큐와 수차례의 전시 기획, 등을 진행하며 내성천 보존과 영주댐 철거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내성천의 친구들이 극히 반대하고 있는 국립공원 지정을  외치는 까닭은 납득하기 어렵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삼성이 가는 길''(작업하고 있는 3번째 다큐)의 행적을 쫒다보면 그 길에 나란히 서있는 환경연합을 발견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더우기 오늘 내가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천성산 당시 정부와 밀실협의를 했던 부산환경연합 전 사무처장이 그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었다. 시세말로 얼마나 GDG가 두꺼우면  내가 머무는 지근에 와서 손을 들고 구호를 외칠 수 있었을까?



아무튼 환경운동연합이   왜? 갑자기 내성천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지,
어떤 의기투합이 그들을 내성천으로 불러들이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천성산, 새만금, 을숙도에서 보여준 환경운동녀합의 행태를  돌이켜보면
왜?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다.

그리고? 라는 질문은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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