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공명

(2011-09-19 21:50:38)
서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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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꽃그늘 아래
쑥부쟁이 꽃그늘 아래

그대 사람아
우리 어디까지 걸었던가
산책길 초입에 우연히 만나
쑥부쟁이 이쁜 꽃그늘 함께 보며
건네는 말 한마디
침묵 한 소큼
함께 들여다보며
동행이 되었던 그대여

그대는 띄엄띄엄 말을 하고
나 조용히 미소 지으며 듣기만 한
깊은 동행길이었네

간간히 미풍이 우리의 뺨을 간질이면
상기된 눈 들어 하늘 쳐다보았네

훌쩍 높아진 하늘 너머
우주와 은하의 강이 조용히 손짓하고 있네

저 끝없이 펼쳐진 은하의 강가에 그대와 앉아
벅찬 감동으로 세월을 낚으리
쑥부쟁이 꽃그늘을 보리

초록 (2011/09/26 06:37:47)

오랫만에 향기 처럼 날아오는 시를 보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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