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공명

(2009-01-12 08:20:12)
초록
[re] 가자에서 눈이 멀어

죽음의 무도라는 영화에서 독일인들이 유태인들이 학살 당하는 광경을 보며 " 단테의 신곡의 한장면을 보는 것 같이 황홀하다"고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그러한 상황이 영화가 아닌 현실속에 재현되고 있습니다. 유태인들의 마음 속에 죽음의 숫자가 코메디가 될 만큼 적대적인, 혹은 우월주의적인 생각과  감정을 간직하고 살아왔다는 것에 저으기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헉슬리는 "애국심이 주는 큰 매력의 하나는 애국심이 우리들의 가장 나쁜 욕망을 충족시켜 준다는 점이다. 우리는 국가라는  이름의 대행의 형태로서, 약자를 수탈하고 속일 수가 있다. 게다가 우리가 몹시 고결하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수탈하고 속일 수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이러한 일은 바로 우리 사회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한 편린으로 혼란의 근본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공익이라는 같은 이름의 서로 다른 투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래 두장의 사진은 차마 옮겨놓고 싶지  않아 망설이다가
-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전쟁의 실상이 아닐까하여 올려봅니다.












   이스라엘 남부의 한 언덕에서
   가자지구의 폭격 장면을 보며
   웃고 있는 이스라엘인들








   지금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계명을 잠시라도 잊게 되면  
   언제든지 피해자와 가해자가
   될 수 있는 너무나 많은 조건
   속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식과 이성 만으로 결코  
   우리의 자식을 돌보고 보호하지
   못합니다.
   이대로 나가다간 필히
   자식을 전쟁터에 보내거나
   전쟁터에서 잃게 될 것입니다.

   이 아이들의 싸늘한 육체와
   슬픈 영혼에는 어떠한 위로도
   어떠한 기도도 닿지않을 것입니다.
   바라건데 ,
   우리의 이기심과 편협함,
   분리된 마음들 때문에
   우리 모두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너지 않게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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