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공명

(2021-03-11 05:46:22)
초록
아궁이 고치고 겉문달기
쪽마루에 드는 볕  사랑해서 창호문으로 견디다가 삼동을 지나고 겉문을 달았다.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 보니 위쪽에 다는 도르레문 엄청 간단해 보여 하루나 이틀이면 되겠지 했던게,  공구라고는 달랑 드릴 하나를 -  믿었던게 잘못이었다.
창고구석에 쌓여있던 오래된 목재, 지난겨울 베어놓았던 대나무 머릿속에선 제법 근사한 문이었는데 집이 기울어 있어 아귀는 맞질 않고, 나사는 죄다 구멍을 파야하고, 공구를 빌리려니 사람이 없고, 오른손 마비로 생고생,   몇번이나 붙였다 떼었다  이미 헌문짝이 되어버렸다. 헌집에 헌문짝이 맞기는 하다. 처음 이사 올 때만해도 우리집이 마을에서 40년 밖에 안된 제일 새집이었는데....


수평 맞추기



내친김에 솥단지 다시걸고


아궁이도 고치고 문도 다시 달았으니 암튼 문은 달았으니 이제  문안의 사람  간수만 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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