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공명

(2019-04-03 09:01:12)
초록
산나물 길
산나물 하러 가시는 할매들을 따라 나섰다. 고개를 넘고 산비탈을 예사롭게 오르 내리시는 팔순의 자야할매 뒤를 부지런히 뒤쫒았지만 내 보따리는 할매 보따리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워낙 나물손이 없다고 핑게하지만 나물 보다는 봄꽃, 봄향기에 맘이 홀렸기 때문 ^^






물가의 도롱뇽과 반가운 인사도 나누고

개울가에 앉아 주먹밥을 먹는다.

제비꽃, 바람꽃, 현호색...봄꽃과 호호하하.....

집에 들어서니 살구꽃이 하얗게 웃음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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