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공명

(2019-02-03 21:55:57)
초록
시절의 연
선원에 있을 때, 나는 밥잘하는 스님으로 불렸다. 지리산 대원사에서 첫철을 날 때 부터 공양주를 자원했고 동화사 내원암, 범어사 대성암 등에서 하소임인 공양주를 살았다.
쌀을 씻어 가마솥에 넣고 30분 동안 싸게 불을 넣고 잔불에 15분 동안 뜸을 들이면 고슬고슬한 밥이 되어나왔다. 솥모양으로 들어내는 누룽지는 내 특기였다. 장작불 헤집으며 밥짓고 물깃는 것이 도딱는 일이라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만일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선택하라고 하면 딱 그 싯점으로 돌아가고 싶다. 아무런 기특함이 없었던....





   

230   감자심기  초록 21/04/06 10 
229   산나물길  초록 21/04/06
228   찹쌀 고추장 쓰기  초록 21/04/06
227   조청쓰기  초록 21/04/06
226   봄나들이  초록 21/03/11 22 
225   아궁이 고치고 겉문달기  초록 21/03/11 18 
224   밀린 전기요금  초록 21/01/24 32 
223   춥다.  초록 21/01/12 28 
222   동지를 지내고  초록 20/12/23 29 
221 비밀글입니다  cc  초록 20/05/28
220   경자년 초하루  초록 20/01/01 65 
219   여름나기 어려운 건,  초록 19/07/03 88 
218   밀린 일지 장마  초록 19/07/03 64 
217   딱새와 딱정벌레  초록 19/06/10 58 
216   4월에 내린 습설  초록 19/04/13 59 
1 [2][3][4][5][6][7][8][9][10][11][12][13][14][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