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공명

(2018-02-16 20:34:23)
초록
뿔나비
언 수도는 아직 녹지 않아 아랫집 할매네서 물을 길어다 먹는데, 뜰에는 나비가 난다. 뿔나비다! 반기면서도 헤아림이 있어 ‘올 한해 뿔날 일이 많으려나?’한다.
입으로는 경을 외고 머리로는 반야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적하지 못하고 끄달림이 한량없다.
끄달림을 일로 삼고 올해 해야 할 몇 가지 계획을 세워본다. 첫째 영주댐 철거 재심정구소송, 둘째, 4대강기록관 정리 작업, 셋째, 물을 따라 걷는 교육프로그램 만들기....  힘이 부치기는 하지만  세상에 나아가 그동안 벌려놓은 일을 정리하는 일이다. 밀린 숙제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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