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공명

(2009-02-09 01:25:06)
초록
洞祭2 (대보름)














마을 어귀에 붉은 흙을 뿌리고














산신각 근처에 금줄을 치고























제주집 마당에 제에 올릴 문어와 대구 명태가 걸립니다.










그리고 이날 밤

이제는 산언덕을 돌며 불깡통을 돌릴 아이들도 없는 마을이지만 산제를 지내고 내려 받은 음식과 술을 돌리며 어르신들은 자정이 넘어서야 자리에서 일어 나셨습니다.





















- 달이 예전 만큼 밝지가 않데이
- 할배 눈이 어두어 져서 그렇지
- 딴은 그런가

초록 (2009/02/10 09:55:46)

대보음날 아침에는 오곡밥과 오곡 나물, 생선과 포를 차리고 제를 올립니다. 제를 올리고 난 후에는 부름을 깨고 귀밝이 술도 한잔 얻어 마십니다. 어린 시절, 대보름에는 동무들과 몰려 다니면서 가가호호 찰밥을 얻어먹고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빌고 산등성으로 달구경 다닌 기억이 선한데... 요즘은 민간에서 행해지던 풍습은 없어지고 보름날의 민속놀이가 관의 행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동무와 이웃이 없어지고 문화와 전통이 시스템(상업화)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서글프기만 합니다. (안방에 상을 차려 놓고 치성을 드리시는 이장 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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